김광석은 대구 남구 대봉동 태생으로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 후 서울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바이올린, 오보에,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며 악보 보는 법을 익혀 1978년 대광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김광석 정보
이렇게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었는데 반해 상징과도 같은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다소 늦은 1982년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서 1학년 때 대학 연함 동아리 '연합 메아리'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96년 1월 6일 전날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들었던 김광석은 새벽 4시 30분 마포구 서교동의 원음빌딩 4층 자택 거실 계단에서 전깃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향년 31세 349일 생일이 16일 남았던 날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에 관련해서는 사고사이다, 빚을 졌기 때문이다, 숨겨둔 병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 아내가 죽였다 등 온갖 음모론이 난무했는데 경찰 발표에 의하면 김광석은 새벽에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김광석의 죽음에 여러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자살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를 기리며 오늘은 김광석이 부른 거리에서를 들어보겠습니다. 밑에나오는 가사와 함께 들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거리에서 곡 정보
아티스트 : 김광석
장르 : 록/포크 (국내)
거리에서 가사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는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오늘은 김광석이 부른 거리에서를 들어보았습니다. 아래 보시면 다른 노래들도 있으니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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